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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따뜻해진 햇살..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의 느낌이 가볍다. 왠지 모르게 조금쯤은 늘 설레임을 동반하는, 봄, 그 살랑거리는 느낌. 오랜만의 드라이브, 헤이리.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파주 영어마을. 걷고, 느끼고.. 오후의 나른한 햇살. 오랜만에 누르는 오랜된 카메라의 셔터소리. 찰칵. 이 시간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짧은 주말의 긴 휴식.. 조용하고 따뜻하게 기록된.. 내 삶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