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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birth day to me..
    YUMMY™/what's on younr mimd...? 2007. 12. 24. 18:33

    생일.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더이상 좋지만은 않은, 그러나 그닥 나쁠 것도 없는.

    종일 피곤함에 지쳐 병원에서 온종일을 보내는 동안, 무심한 나의 생일을 잊지않고 기억해준 오랜 친구의 전화 한통을 받았고,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역시나. 회진은 아직까지도 깜깜 무소식. 흉부외과로 자리를 옮기면서 몸편하기는 일찍이 포기해 버렸지만 어린애처럼 오늘 같은 날은 조금쯤 일찍 끝내주기를 바랬는데 회진 돌자고 한 시간에 우리 치프는 급한 local을 들어가 버렸다. :(
    여전히 이런 사소한 것들에 마음이 상하는 나를 보며 아직은 말랑한 감성이 남아있는 거라며 좋아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무던해지지 못한 철없음에 탓을 해야하는 것인지.

    어느쪽이든, 오늘은 서른번 째 생일.
    Happy birthday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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