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2월 31일
    YUMMY™/what's on younr mimd...? 2007. 12. 31. 19:47
    11월, 그리고 12월.. 한 해의 끄트머리를 참 정신없이, 그렇게 보내버린 듯 하다. 생일이니, 크리스마스니 하는 들뜨고 설레이는 기분은 느낄 새도 없이 그렇게 또 시간은 지나버렸고 곧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해야 한다. 아쉬운 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가 가는것이 막연하게 기다려지는 것을 보면 지난 일 년이 내게는 너무 힘이 들었었나보다. 날짜가 바뀐다고 주어진 상황이 순식간에 바뀌는 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현재로선 어느 만큼의 시간이 빨리 흘러 주었으면 하는 생각. 어리석은 일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시간의 힘에 기대는 편이 나을거라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핑계거리를 만들어주는 수 밖에.

    anyway,

    연말을 맞아 엄마는 외가식구들과 함께 미시령을 넘어 여행을 떠나셨고, 언니는 형부와 오붓하게 첫 새해를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는.. 아주 조용히 시작하는 한 해가 될테지. 내년은 시작처럼 그렇게 조용하고 차분하게, 별 탈 없이 흘러가기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