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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y saloonAnything else..?/delicious 2009. 6. 1. 15:41
이태원 햄버거집. 두툼한 패티와 감자... 내가 아는 햄버거 중에서는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햇살이 잘 들었으면 좋겠지만 어두컴컴한 실내에도 불구하고 sunny days를 가뿐히 뛰어넘는 맛에 기다려야하는 불편함과 장소의 협소함은 그냥 감당하기로 했다. 주로 먹는 메뉴는 ambulance. 달걀이 꼭꼭 들어있어서 좋다. 더블 패티 가능하고 치즈 추가도 좋음.. 가격, 안착하다. 두명이 먹을 경우 대략 4만원 조금 빠지는 가격.. ㅜ.ㅜ 플래터나 다른거 추가시키는 비용도 별로 안싸고.. 10% 부가세도 붙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오후의 식사 대용으론 완소 아이템.. 먹고나면 배도 많이 부르다............. 꼭꼭 배나오는 소리가 들리는가~ 참, fish and chips는 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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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YUMMY™/what's on younr mimd...? 2009. 6. 1. 15:30
맥북을 살까, 아이맥을 살까..아니면 사지 말까..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어찌 하다보니 최근 들어 열권 가량의 책을 사버렸다.. 그 중에 반은 변함없이 여행책들.. 사진도, 여행도 머리 속에, 마음 속에 한 가득이다. 어쨌든.. 이젠 책 욕심도 그만 내야지.. 여름 휴가 경비만 줄어들라.. ㅡ.ㅡ;; 간간히 하는 운동. 병원에 fitness club이 생겼다. 아주 작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온통 아는 사람들이라 부끄러워 잘 안가긴 하지만. 그래고 아~주 가끔, 뛰고나면 좀 생기발랄해지는 느낌. ^^;; 그리고 나머진.. 뭐 별 다를 것 없는 소소한 일상들. 오늘은 장을 좀 봐야 할 듯 하다. 물 사고.. 방습제 좀 사고.. 정말이지 이제 여름은 시작도 않했건만 내 방은 이미 습기와 한낮에 흡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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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호되게 앓다..YUMMY™/what's on younr mimd...? 2009. 4. 15. 19:29
일주일 내내, 초여름처럼 날씨가 좋았더랬다. 팔랑팔랑, 몸도 마음도 날아갈 것 처럼 괜히. 그리고 그 좋던 날씨가 흐릿해지면서 만개했던 꽃들이 떨어지기 시작 할 무렵, 낙화가 아쉬웠던 것일까, 아프다는 걸 알아차리기도 전에 침대에 눕게 만들어버린 호된 몸살. 한 삼일 밤낮을 열에 들떠 온갖 고생을 하고난 후 조금은 가벼워진 몸을 일으킨 오늘, 간만에 비가 내렸다. 그간의 건조함을 시위라도 하듯 여기저기에 났었던 산불과 메말라버린 땅을 적시기엔 부족하다 싶은 양이었지만, 어쨌든. 내가 좋다고 매일 햇빛 쨍한 날이면 결국은 땅이 갈라져버리는 것 처럼.. 매일이 온갖 꽃들로 가득한 봄날이면 황사와 꽃가루에 알러지와 아토피만 늘어가겠지. 그리고 마지막엔 '지긋지긋한 봄'이 되어버려 더이상 샤랄라한 기분도,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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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오향족발Anything else..?/delicious 2009. 4. 3. 20:47
장충동 출신의 발들과는 또다른 맛.. 원래 하루 100인분만 만들어서 판다고 들었는데 요즘 주말에 가보면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과 긴 줄에 용량을 조금 늘리신 듯 하기도. 주말 보다는 사람이 조금 덜한 주중 저녁에 가기를 추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중 발맛이 주말 발맛보다 좀더 양념이 진하게 잘 배인 느낌이랄까. 참고로 8시 넘어서 가면 번호표도 받기 힘들다는.. 맛있는걸 먹으려면 줄을 서시오~! 가격은.. 착하지 않다. ㅡ,.ㅡ 중으로 먹으면.. 삼만원이던가... 만두국은 팔팔 끓여서 좀 걸쭉해졌을때 먹어야 맛있고..국물은 자꾸 주시지만.. 만두는 더 않주시더라는.. ㅜ.ㅜ 같이 나오는 소스는.. 개인적으로 이 집의 발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쪼아..!! 시청역 8번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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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YUMMY™/what's on younr mimd...? 2009. 3. 15. 02:11
..는.. 솜사탕과 같다... 달콤함이 입속에 녹을 땐 세상이 모두 달콤한 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처럼.. 손에 남은 끈적거리는 막대만이 그 존재를 기억하게 해주는 것 처럼... ..순간의 기쁨이고.. 또 먼 날이 지난 후엔.. 생기 발랄했던 추억일테지만.. 늘.. 함께하는.. 현실은 아닌 것 처럼... 달콤했기에 지나고나면.. 가슴 한 구석이.. 더 씁쓸한 것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