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fine day..YUMMY™/what's on younr mimd...? 2008. 9. 22. 20:18
반짝반짝 빛나진 않지만..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
손때가 묻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그렇기에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
살다보면.. 그런 것들이 있다..
낡은 수첩에 잉크를 담아쓰는 내 낡은 기록의 방식이라든가..
잘 찍지도 못하면서 필름카메라를 포기하지 못하는 고집,
오래전 날들의 사소한 것들을 꼭꼭.. 담아두는.. 미련스러운 마음..같은..
내 지난날의 많은 것들이..
그랬으면 한다..
낡아버려서, 닳아버려서..
버리고, 바꾸어버리고 싶어지는 것들이 아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