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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OCT. 2008.YUMMY™/what's on younr mimd...? 2008. 10. 1. 15:59
미국 비자를 받다. 여권에 큼지막하게 붙여진 종이 한조각.
기분이 이상하다. 당장 어디를 갈 것도 아닌데, 이 하나를 위해서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 그 풍경이 이상스레 자꾸 떠오른다.
비자 영수증, 인터뷰 예약 fee..증명사진, 교통비..참, 택배비까지. 얼추 2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치뤘고, 서류작성과 사진 등등을 위한 약간의 시간. 그리고 너무나.. 아날로그적인 절차. 또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들.. 어쨌든 이 한장에 의지해 이제 미국땅 어느 한 곳이라도 밟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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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쌀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