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eve 2013. 2. 2. 16:17
따뜻한 찻잔을 한참동안 감싸고 있다가 비로소 깨달았다.
한기가 오래도록 가시지 않을만큼 추웠었구나.
주방에서 갓 만들어져 나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 사실은 배가 고팠었구나..

오래도록 너무 무심했던걸까..
..나, 참 미련하고 둔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