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eve 2010. 4. 20. 23:20

퇴근길, 어디선가 날아온 라일락 향이 가슴 한켠을 물들이고
잔뜩 날이 선 칼날 같았던 하루가 조금쯤 누그러진..
간만에 따뜻해진 봄밤.
밤새, 누군가의  따뜻한 손을 잡고 벗꽃이 만개한 길을 걸어도 좋을.

..주문했던 몇 가지 물품이 도착했고..
그래서 마음이 바빠졌다.

다시는.. 돌아오지.... ..